2018
한국출판협동조합,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스마트자동화물류센터 신축 포함 ‘100년 비전 선포’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권혁재)은 지난 4월 26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지속가능한 협동조합을 위한 ‘100년조합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한국출판콘텐츠센터는 지난 2016년 문을 연 국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의 출판콘텐츠 생산센터다. 임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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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 한일용 마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수곤 대한인쇄연합회 회장, 김남수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이완표 경기인쇄조합 이사장,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강맑실 출판인회의 회장,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허창성·이기웅·김종수·김중영 한국출판협동조합 전임 이사장 등을 비롯해 출판인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웅 전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6.25전쟁 이후 곧바로 시작된 출판협동조합은 혼자서 책을 만들기 어려운 출판인들의 조합이었다. 당시 출판인들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의 의식을 위해 함께 했다. 이제 마포에 한국출판콘텐츠진흥센터가 설립됐고, 마포구는 책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그동안 수고한 전임 이사장을 비롯해 권혁재 이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오늘 발표되는 100주년 비전 선포를 통해 출판문화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마포구에만 등록된 인쇄사, 출판사가 3900여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1000여개가 홍대앞 서교동 일대에 집중돼 있다. 이에 마포구가 나서 출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특히 경의선 책거리는 시민과 작가, 예술·문화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책을 매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으로도 출판문화와 독창적인 예술, 다채로운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책 문화 확산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일용 마포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마포구에는 와우북페스티벌, 경의선 책거리축제 등 다양한 책 축제가 열린다. 특히 경의선책거리는 지난 1년 동안 40여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개장 1년만에 세계의 명소가 되었다. 저 역시 앞으로 책을 열심히 읽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한국출판협동조합의 6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권혁재 이사장, 100년 비전 선포

권혁재 이사장은 이날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지난 60년 한국출판협동조합이 걸어온 길에 헌신한 여러 선배 조합원 및 서점 그리고 대외관계자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우리 조합의 창립정신은 출판인의 권익보호와 도서공급사업이다. 1958426일 당시 부실 도매상을 청산하고, 공동판매를 하고자 첫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로 독서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학령인구의 감소로 도서 매출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도서공급 사업이 어려워지고, 조합원수도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며, 부채는 줄지 않고, 출자금 감소로 인해 이익배당도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이런 위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권혁재 이사장은 조합발전을 위한 3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권 이사장은 첫째, 도서공급사업을 주식회사로 전환해야 한다. 조합의 도서공급사업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해 도서공급사업의 활성화와 유통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영업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책임경영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고 투명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 둘째, 스마트 자동화물류센터를 신축해야 한다. 접근성이 좋은 파주에 스마트 자동화 출판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 물류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O2O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온라인와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조합원에게 마케팅 및 직접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거래방식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고 강조했으며, “지금 발표하는 모든 것은 100년 조합 비전발전 위원회에서 추진하며, 조합원의 동의절차를 거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출판협동조합은 지난 1958년 사단법인으로 출발해 19623월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는 두번째로 인가를 받았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8년 6월호 통권 192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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