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근 10년간 신문·인쇄용지 산업 현황
소비감소에 용지시장 흔들 정보지만 생산 증가
인류 문화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인쇄술’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이끄는 네트워크의 혁명, 4차 산업 혁명의 도래로 위협받고 있다. 관련해 1인당 신문 및 인쇄용지 소비량은 매년 최저 기록을 갱신한다. 이에 비해 인쇄용지 가격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2017년 펄프가격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남숙 기자  
기획 · 이슈  |  분석


 

part1. 신문·인쇄용지 생산 및 수요 현황

인쇄업 불경기 용지시장에도 영향

 

경기불황, 인터넷의 발달은 신문 및 인쇄용지 시장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신문용지는 가파르게, 인쇄용지는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7년 인쇄용지의 생산량, 내수출하량 실적은 최근 10년 내 최소 실적을 기록했다.

 

 

국민 1인당 신문·인쇄용지 소비량 감소

인터넷 문화가 발전하면서 신문 및 인쇄용지 소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특히 신문용지는 10년 사이 반토막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974414) 및 수입(4338)을 합한 신문용지 소비량은 200898만톤으로 1인당 종이사용량은 20kg이었으나 일간지 발행부수 축소가 이어지면서 신문용지 소비량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200984만톤으로 1인당 종이사용량은 17.2kg으로 20kg 아래로 주저앉았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11.8kg까지 떨어지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간지들이 토요일 신문 발행을 중단하거나 발행부수 축소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쇄용지는 신문용지만큼 급감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인쇄용지 소비량은 2008(46.1kg)을 정점으로 매년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에는 35.8kg으로 10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문시장 위기에 폐업·생산라인 전환

신문용지 시장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제지연합회에 따르면 신문용지 생산량은 2008156만톤이 넘었으나 이후 점점 줄어 지난 2014142만톤, 2016년에는 138만톤, 2017112만톤에 머물렀다 <2 참조>.

신문용지 내수 출하량 역시 생산량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4 참조>. 200897만톤에 이르던 신문용지 내수 출하량은 201560만톤까지 줄었고, 2017년에는 61만톤을 기록했다. 신문용지 수입량은 20084338톤이었다가 2013년과 2016년에는 아예 수입량이 조사되지 않았으며, 5년 연속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6 참조>.

다만 수출물량은 소폭이지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58만톤, 201068만톤, 201272만톤, 201382만톤, 201678만톤을 기록해 대체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7 참조>.

한편 종이신문 수요 급감에 따라 신문 용지 업체의 경영위기가 가속화되면서 2017년에는 연간 20만톤의 신문용지 제조업체 보워터코리아가 폐업했으며, 국내 신문용지 업계 1위 기업인 전주페이퍼 역시 신문용지 생산라인 일부를 골심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최저 기록 갱신하는 인쇄용지

2008309만톤을 생산했던 인쇄용지는 2017년에는 274만톤을 생산하는데 그쳤는데, 2015년부터 300만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도공지, 미도공지, 도공지의 최근 10년간 최소 생산실적은 모두 2017년에 기록됐다. 다만 정보지 생산량은 매년 꾸준히 늘었다 <2 참조>.

백상지, 중질지 등이 포함된 비도공지 생산량은 200866만톤에서 201763만톤까지 꾸준히 줄었다. 200862만톤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내수출하량 역시 2017년에는 57만톤에 불과했다.

교과서, 학습지로 많이 사용되는 미도공지는 2007년부터 생산됐으며, 200837만톤, 201039만톤에 달했으나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내수불황 등으로 사용량이 점차 줄어 2017년에는 22만톤까지 줄었다. 내수 출하량도 200835만톤에서 201037만톤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점차 줄어 201722만톤으로 감소했다.

인쇄용지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공지는 2008181만톤, 2011196만톤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았고, 2017년에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적은 151만톤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내수출하량은 200881만톤, 201756만톤을 기록했다.

박엽지는 20086841톤을 생산했으나, 2014885톤으로 급감했으며, 2015년부터는 아예 생산되지 않았다. 내수출하량 역시 20086336톤에서 20141563톤으로 급감했다.

전산지, 지로용지 등으로 사용되는 정보지만이 인쇄용지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200823만톤 생산에 그쳤던 정보지는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37만톤까지 늘었다. 다만 내수 출하량은 200819만톤, 201518만톤, 201717만톤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생산량 감소로 재고량도 비슷한 수준 유지

인쇄산업이 위축되고, 신문 및 인쇄용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제지사들은 인쇄용지 생산라인을 특수지 생산라인 등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관련해 재고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5 참조>.

최근 10년간 신문용지 재고량은 200866천톤, 201057천톤, 201462천톤, 201656천톤, 201733천톤을 기록했다.

인쇄용지 재고량은 200821만톤에서 200916만톤까지 떨어졌다가 201120만톤, 201527만톤, 201624만톤, 201723만톤을 나타냈다.

비도공지는 200857천톤, 200948천톤까지 떨어졌다가 201391천톤, 201467천톤, 201761천톤을 기록했다. 최대 재고년도는 2013년이다.

미도공지는 200855천톤, 200928천톤, 201448천톤, 201637천톤, 201727천톤으로 최대 재고년도는 2014, 최소 재고년도는 2017년이다.

도공지는 200810만톤, 201312만톤, 201511만톤, 201695천톤, 201798천톤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재고년도는 2013, 최소 재고년도는 2009년이다.

박엽지는 2008756, 2009882, 20111425, 2012973, 2013678톤의 재고가 있었으나 2014년부터는 재고가 없었다.

정보지는 20081만톤, 201322천톤, 201541천톤, 201652천톤, 201748천톤을 기록했으며, 최대 재고년도는 2016, 최소 재고년도는 2009년이다.


인쇄용지 수입 소폭 증가정보지 수입 두드러져

신문용지 수입은 최근 10년 동안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인쇄용지 수입은 소폭이지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특히 정보지 수입이 두드러졌다 <6 참조>.

최근 10년간 신문용지 수입 물량을 살펴보면 20084338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문시장의 축소에 따라 수입물량도 함께 줄어 20091557, 2011500, 201292, 20153, 201714톤으로 급감했다. 2013년과 2016년에는 수입물량이 없었다.

인쇄용지는 200824만톤, 201025만톤, 201430만톤, 201630만톤, 201731만톤을 수입했다.

비도공지는 200810만톤을 수입했으며, 201173천톤, 20127만톤 등으로 점차 감소하다 201410만톤, 201512만톤, 201613만톤, 201714만톤으로 증가했다. 2012년에는 최소 물량인 7만톤을 수입했다.

도공지는 200812만톤, 200910만톤, 201313만톤, 201414만톤, 201513만톤, 201711만톤을 수입했다.

박엽지는 20085808, 20116035, 20127820, 20139507, 20151만톤, 201711만톤으로 집계됐다.

정보지는 20081만톤, 201027천톤, 201435천톤, 201752천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정보지는 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생산량뿐 아니라 수입량도 매년 늘고 있다.

 

내수부진에 해외시장 공략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신문 및 인쇄용지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 참조>.

최근 10년간 신문용지는 200858만톤, 200966만톤, 201272만톤, 201678만톤, 201753만톤을 수출했다.

인쇄용지 수출물량은 2008107만톤, 2009107만톤, 2010101만톤, 2011129만톤, 2012135만톤, 2013136만톤, 2014136만톤, 2015121만톤, 2016119만톤, 2017121만톤으로 조사됐다.

비도공지는 200841천톤, 200952천톤, 20116만톤, 201268천톤, 201449천톤, 201528천톤, 20166만톤, 201753천톤을 기록했다. 최대 수출년도는 2012년이다.

미도공지는 20086400, 201115천톤, 201212천톤, 20165900, 20177500톤으로 최대 수출년도는 2012년이다.

도공지는 200898만톤, 2009101만톤, 201094만톤, 2011118만톤, 2012121만톤, 2013119만톤, 2014116만톤, 2015105만톤, 201696만톤, 201795만톤을 수출했으며, 최대 수출년도는 2012년이다.

박엽지는 2008237, 2011915, 201269톤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에는 집계되지 않았다.

정보지는 200839천톤, 201252천톤, 201399천톤, 201415만톤, 201616만톤, 201719만톤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만큼 수출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최대 물량을 수출했다.

세계 5대 종이·판지 생산국 한국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종이 및 판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 참조>. 우리나라는 1165만톤의 종이 및 판지를 생산하며 이중 수출은 314만톤, 수입은 135만톤, 소비는 986만톤으로 자급률은 11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은 11128만톤을 생산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 일본, 독일로 나타났다. 6위는 인도, 7위는 인도네시아, 8위는 브라질, 9위는 핀란드, 10위는 캐나다로 펄프 생산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part2. 펄프 수입 동향

세계 5위 주요 펄프 수입국 한국

 

우리나라는 펄프 주요 수입국으로 세계 펄프 가격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국제 펄프 가격의 등락에 따라 국내 종이가격도 큰 영향을 받는데, 2017년 펄프 가격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가장 많이 수입하는 HW-BKP14.3% 증가했다.

 

 

우리나라 펄프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2013235만톤, 2014218만톤, 2015225만톤, 2016225만톤, 2017226만 톤으로 세계 5위 펄프 수입국이다.

SW-BKP 수입량은 201346만톤을 수입한 이래 201450만톤, 201552만톤, 201649만톤, 201747만톤을 기록했으며, HW-BKP 수입량은 2013134만톤에서 2014123만톤, 2015139만톤, 2016123만톤, 2017125만톤을 기록했다.

톤당 금액을 살펴보면 SW-BKP2013717달러, 2014754달러, 2015687달러, 2016612달러, 2017641달러였다. 2013년에 75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2016년에는 612달러로 최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는 HW-BKP의 톤당 금액은 2013626달러, 2014586달러, 2015614달러, 2016518달러, 2017592달러였다. 2013626달러로 최근 5년간 최고 가격을 기록했으며,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6년에는 519달러까지 하락했다. 2017년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의 2017년 펄프 종류별 수입 실적을 살펴보면 UKP 19만톤, BCTMP 30만톤, BKP 172만톤(SW 47만톤 HW 125만톤) 226만톤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한 BKP는 인쇄용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펄프로 표백한 소프트펄프(SW)와 표백한 하드펄프(HW)로 나뉜다 <11 참조>.

한편 펄프 최대 수입 대상국은 캐나다로 2017년 현재 전체 수입물량의 19.3%(44만톤)를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로부터의 수입은 매년 증가해 201217.7%에서 201718.7%(42만톤)로 상승, 2위의 수입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34만톤), 브라질(31만톤), 미국(19만톤) 순이었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8년 11월호 통권 197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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