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남미 도서저작권 수출 어떻게 도전할까?
현재보다 미래 더 빛날 시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에서 도서 저작권 수출 가이드북 중남미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임남숙 기자  
학술 · 연재  |  세미나


 

이날 설명회는 정관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팀장이 가이드북 발간 배경 소개, 김강석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팀장이 중남미 출판시장 개요 및 브라질 시장 소개, 에두아르도 오흐만 더 스패니시 북스테이지 고문이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스페인어권 주요 출판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분야별 수출사례 및 전략이 소개됐는데, 임인섭 초이스메이커코리아 대표가 아동분야,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가 문학분야, 김남호 토파즈에이전시 대표가 만화분야를 각각 소개했다.

 

중남미 출판시장 현황 및 전망

중남미는 전 세계 8.6%에 해당하는 약 63천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국민총생산은 약 53천억 달러로 전세계 7.1%에 해당한다.

중남미 국가중 가장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은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약 21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총생산 또한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외에 남미내 스페인어 문화권의 주요 국가로는 인구 12천만의 멕시코와 4800만의 콜롬비아, 4300만의 아르헨티나가 있다. 이처럼 중남미 지역의 인구와 경제는 현재 소수 주요국에 집중되어 있으나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권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재 1차 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인해 경제 규모에 비해 문화 소비는 적으나, 인구 대다수가 젊은 층이며 최근 교육에 대한 관심과 정부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 영어를 사용하는 자메이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가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 잠재적 도서 수출 전략 시장으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중남미 주요국의 출판시장 규모

PwC2015년 기준 중남미 주요 국가의 도서 출판 시장 규모는 약 29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출판 시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인구수가 많으며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자출판시장은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2011년 전체 도서출판시장의 1%에 불과했던 전자출판시장은 20155%까지 확대됐으며, 2020년에는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중남미 도서출판 시장의 52%를 차지해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으며, 멕시코 28%, 아르헨티나 13%, 콜롬비아 3%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출판시장 규모를 기록한 브라질은 대통령 탄핵 등 국내문제로 인해 향후 5년간 연평균 0.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외 국가들의 성장은 지속돼 중남미 주요 국가들의 도서 출판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서습관

중남미 국가의 독서 빈도는 글로벌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GfK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3개국은 글로벌 평균에 비해 책을 더 적게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59%의 인구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남미에서는 53%에 그쳤다. 반대로 중남미에서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책을 읽는 인구는 48%, 글로벌 평균 41%를 상회한다.

특히 중남미 국가의 독서율은 높은 도서 가격과 교육 기회의 불균형 때문에 소득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상위 소득분위(상위 20% 이상)의 인구 중 32%가 매일 독서를 하는 반면, 그 이하의 계층에서는 20% 초반대의 인구만이 매일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 유통구조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 서유럽에 비해 1인당 소득이 적지만 낮은 환율과 높은 물류비 등의 문제로 인해 도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도서 시장에서 공공 부문의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고, 중고 도서 유통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40%에 달하는 도서 매출이 정부와 학교에서 발생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3개국의 가장 주요한 유통 채널은 전통적인 서점이다. 2015년 멕시코에서 41.1%의 매출이 서점을 통해서 발생했으며, 브라질에서는 59.1%의 비중을 보였다. 중남미 권역내 주요 수출국은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이며, 주요 수입국은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멕시코의 경우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도서 수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남미내에서는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많은 도서 수출액을 기록했다.

 

출판 시장 전망

중남미 지역의 경제는 최근 정치적인 이슈로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남아 있으며, 특히 스페인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공유하고 있기에 핵심 도서 출판 수출 전략 권역으로 꼽힌다. 아직 중남미 출판 시장은 정부 지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역 서점의 소매 판매 형태가 지속되고 있어 도서전 참가 혹은 지역 출판사와의 직접 계약 외에 수출 판로를 찾기가 어려운 편이다.

김강석 팀장은 최근 해외 도서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도서에 개방적이며, 광대역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 도서 판매 플랫폼 이용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은 인구 구성비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교육 도서 시장이 중남이 도서 출판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7년 7월호 통권 181호    

 
 

  프린팅코리아 2017년 8월호  









  오늘의 인기검색어
1.
2. 2017
3.
4. 관련산업
5. 박람회
뉴스·행사 기획·이슈 인터뷰·탐방 비즈니스·PR 학술·연재 글로벌트렌드 라이프 종료 시리즈물
정책/단체뉴스
업계뉴스
핫뉴스
행사
스페셜리포트
포커스
테마기획
분석
인터뷰
탐방
비즈니스인사이드
PR페이지
줌인
학술논문
세미나
전시회
오피니언
프린팅월드
월드뉴스
레저/건강
문화
생활속의 인쇄
세계의 인쇄인
이정식의 세계기행
21세기 키워드
역사속으로
등록번호 : 라00129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2, 5층(서교동, 인쇄문화회관)
Tel : 02)335-5881 / Fax : 02)338-9801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임남숙
월간 프린팅코리아의 모든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Top
Copyright ⓒ http://printingkorea.or.kr. All rights reserve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