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017년 인쇄업계 10대 뉴스
제4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디지털과 가변의 매력 잉크젯의 부상
장기간 이어지는 국내외 경기불황에 2017년도 결코 녹록치 않았다. 52년 전통의 신흥피앤피(주) 부도 소식은 인쇄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으며, 업계 내 불안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인쇄문화산업의 장기 비전을 제시한 제4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이 발표되고, 지난 몇 년간 마이너스 성장하던 인쇄물 수출 실적이 반등하는 등 희망 섞인 소식도 함께 한 2017년이었다. 조갑준 기자  
프린팅코리아  |  포커스


인쇄 진흥 5개년 계획·잉크젯의 부상

 

2017년 한 해 동안 인쇄업계에 있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이슈는 인쇄산업의 장기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제4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의 발표였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활용 폭과 응용력 면에서 영역을 넓히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잉크젯 기술이었다.

 

 

1. 한국인쇄 세계화 인쇄 진흥 5개년 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8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을 비전으로 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 친환경·첨단인쇄기술 개발 등 4대 전략과 17개의 추진과제를 담고 있는 4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최근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다품종 소량 인쇄와 맞춤형 인쇄 수요의 증가, 정보기술과 인쇄기술의 융·복합화 증가 등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는 인쇄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인쇄물 수출 감소, 국내 10인 이상 사업체의 생산액 정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쇄문화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쇄문화산업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체부는 국민정책제안 공모,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인쇄업체, 학계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의견을 조회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과 관련해 문체부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를 간행한 인쇄종주국으로서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가고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에 수립한 제4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인쇄 관련 단체 및 종사자들과 함께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4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예산은 국고 268억 원을 포함해 총 41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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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잉크의 매력과 디지털의 가변, 잉크젯이 떠오른다!

잉크젯은 사이니지 및 디스플레이에서부터 DM, 서적, 신문, 상업인쇄, 라벨,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응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잉크젯의 응용 확대는 무엇보다 잉크젯 기술의 발달에 기인한다. A4 기준으로 분당 최대 8000매를 상회하는 잉크젯 인쇄기의 놀라운 생산성 확대는 수천 장 이상을 인쇄하는 출판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혀줬다. 특히 자동 페이지 레이아웃과 포맷 조정, 인라인으로 연결되는 후처리 등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할 수 없는 디지털 인쇄의 장점으로 인쇄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심지어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인쇄 제품에서도 특정 이벤트나 목적으로 제작될 경우에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카탈로그, 잡지를 비롯한 사진이 들어간 상업 인쇄 제품에서도 잉크젯 장비를 통한 새로운 응용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기존에는 전통 방식으로 인쇄한 후 부분적으로 가변 데이터를 추가할 때 응용되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인쇄물 전체를 제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잉크젯은 물론이고, 플렉소 분야를 대체할 수 있는 소폭 웹 패키징 및 라벨 인쇄 등도 상당한 기회로 여겨지게 됐다. 골판지 부문에서도 와이드포맷 및 평판 잉크젯 인쇄기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부문과 함께 패키징 제품 생산에 많이 응용돼 왔다. HP, KBA, 코닥, 밥스트 등에서 출시하는 고성능 제품은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기 및 연포장을 겨냥한 잉크젯 인쇄 장비에 대한 개발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해 하이델베르그는 드루파2016에서 전통방식의 플랫폼에 후지필름의 잉크젯 인쇄부를 장착한 B1 사이즈 매엽 인쇄기인 프라임파이어106을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인쇄기술의 경연장 독일과 중국

 

인쇄기술의 경연장으로 평가받는 산업전시회의 중심이 독일과 중국으로 고착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도 인쇄산업 관련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역시 중심은 독일과 중국이다. 올해의 가장 큰 이벤트 역시 인터팩 2017과 차이나프린트 2017이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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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장 업계 최대 축제 인터팩 2017

포장업계의 최대 규모이자 가장 중요한 행사인 인터팩 2017이 지난 54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메쎄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인터팩 2017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800여개사가 참가해 포장재 생산과 가공에서부터 유통, 품질 보증과 제품 보호에 이르기까지 포장의 전 과정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사들과 방문객들의 활발한 참여 덕분에 인터팩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인터팩 2017은 지난 55년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참가 기록을 세웠으며, 방문객 역시 17500명에 달했다. 방문객의 74%가 해외에서 찾아왔으며 이중 3/4는 구매 결정권자들이었다. 한국포장기계협회가 구성한 공동관, 삼우오토메이션, 카운텍, 흥아기연, 세종파마텍, 스카이소프트젤, 리팩 등 44개 한국기업이 참가해 인터팩을 해외마케팅 및 시장다변화전략에 적극 활용했다. 독일을 비롯해 168개국에서 모여든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망한 파트너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으며, 심지어는 10억 원에 이르는 계약도 체결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방문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혁신 기술들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총체적인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공식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중에 거의 98%에 이르는 사람이 인터팩 2017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방문객들은 인터팩에 출품된 모든 분야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포장재는 지난 전시회 때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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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시아 넘어 세계로~ 차이나프린트 2017

차이나프린트 2017은 지난 5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신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2013년에 개최된 전시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이나프린트 2017은 드루파에 필적할 수 있는 유일한 전시회,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차이나프린트 2017은 종합인쇄관, 디지털인쇄관, 라벨인쇄관, 포스트프레스 및 포장관, 기자재·소모재관 및 최신기술관 등 6개의 주제별 전문관과 VOC Treatment, 3D 프린팅존, RFID, 인터넷+산업용 로봇존, 인터넷+인쇄존, 인터넷+패키징존, 인터넷+미디어존, 인터넷+전자존 등 8개의 스페셜존으로 전시장이 꾸며졌다.

각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의 참여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업체들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인쇄인들의 방문객이 특히 많아 중국내에서의 관심을 반영했다.

전통적인 오프셋 인쇄 분야에서는 하이델베르그, 고모리, 만로랜드, 료비 등이, 디지털 인쇄 분야에서는 HP, 캐논, 리코, 후지, 제록스, 코닥, 코니카미놀타, EFI, 방정 등이, 포스트프레스 및 패키징분야에서는 뮬러마티니, 하이콘, 마스터워크머시너리, 천진창룽, 징미다, 쓰고디 등이, 라벨분야에서는 절강위강, 버타이기계 등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인쇄문화협회가 한국인쇄종합관을 설치해 한국이앤엑스와 함께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우수성과 2018년도에 개최될 K-PRINT Week 2018을 적극 홍보했으며, 동양잉크, 딜리 등의 국내 인쇄업계 브랜드들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인쇄인 희로애락 함께 한 인쇄 단체

 

올해에도 인쇄 관련 단체들은 인쇄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친환경 국제인쇄포럼을 열었고, 대한인쇄기술협회는 제1회 프린팅데이를 개최했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인쇄물 외부 침식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았으며,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경영자세미나를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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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7 친환경국제세미나 ·?1회 프린팅데이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지난 1018일 호텔PJ 4층 카라디움홀에서 2017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월간 PT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7명의 국내외 인쇄전문가가 특별초청강연 및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고, 최신 인쇄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특별 초청 강연으로 조가람 박사가 새책증후군 감소를 위한 친환경 출판물 제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친환경 인쇄를 위한 IPA의 대안’, ‘친환경적 연포장/지기 패키징용 하이브리드 오프셋 윤전기’, ‘에스코 솔루션 소개’, ‘친환경 동향 및 환경규제 대응방안’, ‘친환경 인쇄를 통한 인쇄 환경 개선’, ‘UV와이드 포맷의 친환경적 진화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대한인쇄기술협회는 지난 1025일 인쇄정보센터 7층 강당에서 제1회 프린팅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순 전경련 자문위원이 중소기업지원 제도에 대해 기조강연을 발표했으며, 김경수 팩컴코리아대표이사와 강한용 PNP 과장이 수출을 위한 경영노하우’, ‘라벨산업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성공스토리를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인쇄’, ‘인쇄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인쇄산업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똑똑한 인쇄 공장의 시작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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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영환경 개선·선진 기술 체험 및 사기 진작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조달청이 마련한 공동사업제품 구매지침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전국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 추천제도 활용 안내공문을 보내도록 했고, 각 지역조합에서도 지자체 협조를 요청해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사, 경남신문사, 국군인쇄창의 인쇄시장 잠식에 대응해 매경에서 설립한 상업인쇄물 전문생산업체인 ()M-PRINT 대표, 경남신문사 대표, 방위사업청장에게 전국 2만여 중소인쇄업체와 100만 인쇄인을 대변해 강력한 항의 및 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국회를 방문해 국방위원에게도 시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조합원 중고기계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인쇄물 공공입찰의 문제점,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쇄업계 어려움 및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확대 위한 제도 개선, 인쇄 공정별 요금표 표준화 제정 등을 위해 노력했다.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 7월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인쇄, 디지털 혁명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7년도 해외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인쇄인들의 선진 인쇄기술 체험 및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후지제록스의 고객체험센터는 고객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색상 관리, 웹 통합 워크플로, 디자인, 인쇄 제작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배치돼 있어 인쇄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포토북, , DM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직접 제작 및 테스트할 수 있어 선신 인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신흥피앤피부도·화관법 대응 분주

 

지난 7월말 파주출판단지내 규모 2, 52년 전통의 신흥피앤피부도 소식이 들려왔다. 인쇄협회와 인쇄기술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충일 회장을 기억하는 인쇄인들이 많아 안타까움은 더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한 인쇄업계의 대응이 분주한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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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기불황 지속에 신흥피앤피부도

파주출판단지 내에서 규모 2위를 자랑하는 대형 인쇄사인 신흥피앤피가 지난 7월말 부도를 내고 영업을 중단했다.

신흥피앤피는 경영악화로 인해 더 이상 자금을 빌려 어음을 막지 않겠다고 직원들에게 밝히고 결제가 돌아온 어음을 지불하지 않아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피앤피는 참고서와 학습지, 백화점이나 건설사에서 배포하는 전단지 등을 주로 인쇄해왔다.

인쇄인들은 신흥피앤피의 부도를 전혀 예상하지 못해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1965년 설립되었고 지난해 기준 매출이 115억이 넘는 대형 인쇄사이고, 그간 자산 상황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그 무렵 또 다른 유력 인쇄기업인 백산인쇄가 문을 닫은 데 이어 건실한 기업으로 알려진 신흥피앤피까지 영업을 중단하자 업계 내 위기감마저 감돌았다. 어린이 베스트셀러인 만화 그리스로마신화를 인쇄한 것으로 알려진 백산인쇄 역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비슷한 시기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쇄사들의 잇따른 도산이 인쇄기계 설비가 혁신되어 고가의 리스비를 내야하는 상황 속에서 업계의 불황이 길어져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십 억원의 리스비와 인건비, 용지가격 인상 등의 상황에서 책이 팔리지 않고, 대형 인쇄 물량은 중국으로 넘어가 한정된 출판 물량의 수주를 위해 인쇄사들이 출혈경쟁을 하면서 적자가 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신흥피앤피와 백산인쇄 모두 인쇄업계의 영향력이 컸던 만큼 인쇄인들의 충격도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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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7년 개정 화관법 시행 대비

그라비어 인쇄업계를 중심으로 2017년 개정, 20181월부터 확대 적용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한 대응이 분주했던 한 해였다.

우리나라의 화학물질 관리제도는 화학물질의 등록, 유해성 및 위험성에 관한 심사, 평가, 유해화학물질 지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법률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화평법)’과 유해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법률인 화학물질 관리법(화관법)’으로 나눌 수 있다.

2012년 구미 휴미글로벌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화학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20135월과 6월에 화평법과 화관법이 제정 및 개정되고, 2015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인쇄산업은 2017530일 최종 개정된 화관법에서 사고대비물질이 기존 69종에서 97종으로 확대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개정안의 시행규칙 별표 10에 따르면 15항 메틸 에틸 케톤 및 이를 25% 이상 함유한 혼합물, 28항 톨루엔 및 이를 85% 이상 함유한 혼합물, 32항 아세트산에틸 및 이를 25% 이상 함유한 혼합물 등의 관련성이 매우 크다. 연간 제조·사용 및 보관·저장 수량은 메틸에틸케톤과 톨루엔이 각각 150, 20이고, 아세트산에틸의 연간 제조·사용 및 보관·저장 수량은 150, 2이다.

연간 100이상 유해화학물질 관련 취급 사업장은 화학물질 통계·배출량 조사 개인보호장구 착용 장외영향평가서 작성·제출 위해관리계획서 작성·제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운영 유해화학물질 관리자·점검원 선임 화학사고 발생신고 및 조치 등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인쇄물 수출 반등·해외시장 개척 활동 활발

 

몇 년째 이어지는 국내외 경기불황에 인쇄물 수출 실적도 지난 3년 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9월말까지의 결과를 볼 때 올해는 15% 이상의 수출실적 반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울러 인쇄 단체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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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쇄물 수출 실적 4년 만 반등

4년 만에 인쇄물 수출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세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의 인쇄물 수출 실적은 16516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14118만 달러)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9139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3년 이래 줄곧 내리막길만 걷던 수출 실적이 올해는 반등할 것이 확실시된다.

극심한 부진을 겪던 우리나라 경제도 올해부터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IMF를 비롯한 각종 기관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계속 상향해 발표하고 있는 만큼 인쇄물 수출 실적 증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전문 기관에서 예측하는 우리나라의 올해 전체 수출 실적 증가율도 17% 선에 이른다.

인쇄물 수출 실적 증대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쇄서적, 소책자, 리플렛 등의 상업인쇄인쇄물과 이외의 기타인쇄물의 수출물량이 증대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물량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는데,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으며, 이외 지역에 대한 수출 실적도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최소 15% 이상 확대된 21500만 달러 수준을 넘어서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충격적이었던 지난해의 악몽에서 차츰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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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해외 시장 개척 활동 활발

대한인쇄문화협회,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인쇄 단체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인쇄협회는 런던국제도서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뉴욕국제도서전, 동경국제사무용품전시회,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샤르자국제도서전,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등 7개의 국제도서전에 참가하며, 인쇄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한 해에 7개의 국제전시회에 참가한 것도 인쇄협회 사상 처음이다. 유럽,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을 비롯해 상징적이거나 규모가 큰 전시회에 두루 참가했으며, UAE 샤르자국제도서전에도 처음으로 참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을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런던도서전, 뉴욕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및 전통적이면서도 가장 큰 규모로 개최,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되는 도서전은 물론이고, 볼로냐아동국제도서전, 동경국제사무용품전시회 등을 비롯한 특화된 주제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비즈니스의 폭을 넓히려고 노력했다.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샤르자국제도서전의 참가와 중남미 스페인어권 전시회로서는 가장 영향력이 큰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참가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비즈니스 환경을 넘어 지역·문화적 색체가 강한 지역에서 개최되는 도서전을 참가함으로써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의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가 반영됐다.

아울러 서울인쇄조합 서울인쇄센터도 미국에서 개최된 뉴욕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한편,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함으로써 가장 큰 인쇄 시장인 미국과 일본을 동시 공략했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7년 12월호 통권 186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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