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차 드루파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인쇄사·공급업체 모두 2018년 ‘낙관’
드루파는 전시회에 방문한 전 세계의 인쇄사 및 공급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드루파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쇄사와 공급업체 모두 2018년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주요 내용을 번역해 게재한다. 조갑준 기자  
프린팅코리아  |  스페셜리포트

 

 

이번 조사는 지난 201711, 세계 각국 주요 인쇄 시장에서 활동하는 1000명에 가까운 대표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년 가을 진행된 설문조사는 인쇄사와 공급업체의 특성에 맞게 질문을 두 부류로 구분했다. 당연히 해당 분야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이뤄졌다. 인쇄사는 총 708개사가 참여했는데, 대다수는 유럽(421)에 소재했고, 이외 지역(287)도 전 세계에서 골고루 분포했다. 공급업체는 유럽 160개를 포함한 234개가 세계 각국에서 참여했다. 이번 표본은 연례 설문조사가 실시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지역과 업체 대표로 이뤄졌다. 또한 2008년 경기침체 이후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되는 경기 회복과 점점 더 커지는 경제적 자신감이 잘 반영됐다. 인쇄사는 기술 혁신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통합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드러냈다. 드루파 트렌드 리포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드루파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에서 모집된 전 세계의 전문가 패널에 있다.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가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인쇄 시장의 트렌드와 각 지역별 기술 동향을 잘 추적할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전문가 패널도 바쁘기에 매우 세부적인 설문을 진행키는 어렵다. 때문에 이번부터는 하나의 중요 주제에 따른 세부적인 추가 질문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8년 봄을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인쇄 기술은 잉크젯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3년 이래 최고의 긍정 반응

인쇄사는 일반적으로 미래에 대해 점점 큰 자신감을 얻고 있으며, 공급업체들도 보다 큰 희망을 품고 있다. 이는 지난 4년에 걸쳐 기록된 드루파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의 분명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으며, 드루파를 통한 경제적 자신감 관련 측정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설문조사에서 참가한 40%의 인쇄사는 경제적 상황을 좋다고 밝혔고, 나쁘다고 밝힌 업체는 9%에 불과했다. 평균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긍정의 네트 밸런스가 31%인데, 이러한 긍정과 부정의 네트 밸런스는 각종 차트에서 많이 측정된다.

인쇄사는 대체로 실제 결과보다 다가오는 해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2017년의 실제 결과도 전년도 전망보다는 낮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중동은 예외였다. 북미 지역은 이외 다른 어떤 지역보다 경제적 자신감이 컸으며 지속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유럽도 꾸준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은 오히려 자신감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 시장의 측면에서는 이전 보고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인쇄 시장은 이전과 같이 상업용, 출판, 패키징, 기능형 등 4개의 대분류로 구분했다. 패키징 인쇄사는 자신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기능형 인쇄 분야는 공급업체들에게 다소 비관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인쇄사들의 자신감은 올해까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 인쇄 분야에서는 분명한 하락의 조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업용 및 출판 인쇄사의 자신감도 꾸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인쇄사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도 공급업체의 끊임없는 자신감 확대에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공급업체들은 201418% 이래로 201525%, 201634%, 201753%에 이르기까지 매해 긍정적인 네트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낙관론은 심지어 아프리카와 중동 같이 인쇄사가 크게 고전하는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공급업체에게 있어 전체적인 긍정 전망은 핵심적인 장비/소프트웨어/재료(29% 이상 네트 밸런스)의 판매량 급등을 반영한다.

인쇄사와 공급업체 양측의 도전적인 재정 압박은 이러한 긍정적인 스토리로 입막음할 수 없다. 가격 하락과 마진 축소는 2013년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일관되게 관측된 패턴이다. 인쇄사는 활용도 증대에 의해 응답했고, 이런 이유로 매출을 가능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속되는 용지/소재 가격의 인상은 마진에 일정 정도 충격을 줄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더욱 복잡하다.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의 인쇄사는 가격에 긍정적 네트 밸런스를 보고했다. 반면에 중동은 심각한 마진 하락을 보고했다. 공급업체들은 중동, 오세아니아,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심각한 가격과 마진 측면의 재정 압박을 밝혔다.

패키징 인쇄사는 가격이 거의 안정됨으로써 여러 시장 가운데 가장 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능형 인쇄사는 상대적으로 마진의 압박이 컸다.

올해 드루파 리포트에 드러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글로벌 경제 조건을 반영하면, 인쇄사와 공급업체 모두 어느 때보다 신용 접근 및 비용과 같은 채무 악화의 보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조건이 호전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디지털 인쇄는 지속적으로 보급되며 인쇄 공정에서 놀라우리만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인쇄사 응답업체의 65%는 인쇄공장에 매엽 인쇄기, 47%는 토너 방식 디지털 매엽 컬러 인쇄기, 24%는 디지털 잉크젯 와이드포맷(매엽 및 윤전) 인쇄기, 20%는 플렉소 인쇄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규모의 측면에서는 토너 방식의 디지털 매엽 컬러 인쇄기는 23%의 긍정적인 네트 밸런스를 나타냈고, 와이드포맷 인쇄기는 12%, 플렉소 및 매엽 오프셋 인쇄기는 모두 10%를 나타냈다.

전통방식, 예를 들어 아날로그 인쇄의 경우에는 작업 숫자가 늘어나는 반면에 작업 길이와 준비시간은 해가 갈수록 줄었다. 예외적으로 디지털 인쇄는 작업 길이가 증가하는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총 매출에서 25% 이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패널의 응답은 201323%에서 서서히 증가해 2017년에는 30%까지 높아졌다.

기능형 인쇄사는 현재 매출액의 50% 이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 상업용 인쇄사는 현재 매출액의 25% 이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응답이 42%였고, 출판 인쇄사는 21%였지만 패키징 인쇄사는 아직 12%에 그쳤다.

일반적인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모든 패널 인쇄사의 단지 27%만이 웹투프린트/스토어프린트를 설치해 운영하는데, 이는 2014년에 비해 단 2% 증가한 결과다. 기능형 인쇄사는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이 있지만 패키징에서는 최소한의 영향력만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 투자 의도 가장 높아

드루파 전문가 패널 전반에서 자신감이 증폭됨에 따라 인쇄사 및 공급업체 사이에서도 자본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3% 이상의 인쇄사는 하락을 보고하기보다는 지출의 증대를 보고했다. 북미는 가장 큰 51%, 오세아니아 지역은 가장 작은 18%였다.

시장별로는 예상한 대로 패키징 인쇄사가 가장 큰 45% 이상을 보고했다. 기능형 인쇄사는 42% 이상, 상업용 인쇄사는 30% 이상, 출판 인쇄사는 20% 이상에서 네트 밸런스 긍정 비율을 나타냈다. 피니싱은 2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였으며, 인쇄 기술이 그 다음이었고, 프리프레스/워크플로/MIS가 그 뒤를 따랐다.

2018년 인쇄 투자 계획은 시장 부문에 따라 달랐다. 플렉소는 패키징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택사항이었고, 매엽 오프셋이 그 뒤를 따랐다. 상업용 영역에서는 토너 방식의 디지털 매엽 컬러 인쇄기가 제일 많았고, 매엽 오프셋 인쇄기와 디지털 잉크젯 와이드 포맷 인쇄기가 근소하게 뒤를 따랐다. 출판 분야에서는 매엽 오르셋 인쇄기가 가장 많았고 토너 방식의 디지털 매엽 컬러 인쇄기가 뒤를 따랐다. 기능형 부문에서는 토너 방식의 디지털 매엽 컬러 인쇄기가 가장 많았고 디지털 잉크젯 와이드 포맷 인쇄기가 뒤를 이었다.

공급업체가 보여주는 매우 긍정적인 경제적 자신감을 감안할 때, 북미 41%에서부터 아프리카 8%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평균 18%의 꾸준한 네트 밸런스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직면한 과제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응답은 새로운 판매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공급 업체는 201426% 이상에서 201739% 이상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인 네트 밸런스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도 함께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수단은 제품 교육 및 온라인 콘텐츠/교육 등이 꼽혔다.

강한 경쟁을 야기하는 수요의 부족은 지난해 인쇄사와 공급업체 양측에서 성장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제약으로 보고됐다. 인쇄사는 직원 수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시스템을 통합하고 관련한 높은 수익을 올림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자 하며, 공급업체는 높은 이익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판매 채널과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다. 또한 공급업체는 인쇄기술과 관련해 향후 5년 동안 어떠한 기술 트렌드가 인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자동화 및 데이터 교환(소위 인터스트리 4.0)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인쇄 미디어와의 크로스미디어 통합과 빅데이터의 활용 및 관리가 그 뒤를 이었다.

 

 

패키징 인쇄 분야 수요 풍부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인쇄사의 85%는 평균 1.8개의 추가적인 전문 시장이 있는 일반 상업용 인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크게 달랐다. 북미 지역에서는 81%DM을 제공하지만 중동에서는 0%, 중남미에서는 2%만 서비스하고 있었다. 가변데이터 인쇄는 가장 보편적인 부가가치 서비스이며, 크리에이티브 디자인과 이미지 스톡, 스토리지 및 풀필먼트 등이 뒤를 따랐다.

대부분 지역의 출판 인쇄사는 핵심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도 대응해야 하는 제품 범위는 확대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문 인쇄사는 잡지와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잡지 인쇄사는 카탈로그를 서비스하며, 책자 인쇄사는 다용도의 소량 및 맞춤형 디지털 서적을 제작함으로써 기존 제품을 보완한다. 하지만 기존 비즈니스에 대한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하고, 일부 온라인 전용 에디션에서의 영향력만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부분의 패키징 인쇄사는 풍부한 수요를 누리고 있으며, 회사당 약 1.8개의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할 만큼 다양성에 대한 압박이 적었다. 디지털 인쇄물의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201324%에서 201735%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태그 및 라벨 인쇄사의 18%SKUs10% 이상, 지기/판지 인쇄사의 15%, 연포장 인쇄사의 13%가 디지털 방식이라고 보고했다. 반면에 부가가치 SKUs(: 가변데이터)는 성장이 미미한데, 2%의 인쇄사만 5년 동안 추가적인 영향력을 얻었다고 보고했다.

기능형 인쇄사의 샘플은 다른 시장 영역에서 기능형 인쇄로 다양하게 진입하는 것을 찾을 수 있으며, 다른 시장에서도 여전히 많은 매출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기능형 시장에서 스크린/패드 인쇄가 24%까지 감소함에 따라 65%에 달하는 디지털 잉크젯 방식이 확실한 주류로 자리 잡았다.

 

 

호의적인 경제 지표·글로벌 경제 동향

이번의 보고서는 지금까지의 드루파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담고 있다. 인쇄사와 공급업체 모두 낙관적으로 예상했는데, 보고서에서 중요하게 다룬 각종 경제 지표와 상승세의 글로벌 경제 동향이 긍정적 판단의 근거다.

디지털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은 계속 확산되고 통합된다. 하지만 인쇄의 미래 비전에 대한 위협으로 보이지 않으며, 인쇄사와 공급업체는 소비자의 핵심 도구로서 이러한 새롭고 진화한 기술을 탐구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전자책은 인쇄된 책을 보완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는 많은 소비자를 압도하며 전 세계에 퍼져 있는데, 인쇄 커뮤니케이션은 특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통합될 때 가치가 증대된다. 패키징은 브랜드 오너에 맞춰 지속적으로 디지털 SKUs를 혼용할 것이다. 기능형 인쇄는 인쇄가 소비자의 삶을 지원하는 방식을 확장할 것이다.

이는 전체적인 낙관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도전을 받고 있는 대부분의 출판 분야와 같이 많은 일반적인 인쇄 시장이 압력을 받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편차가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은 점점 강해지고, 북아메리카는 힘을 넓혀가지만, 중동과 아프리카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남미는 매우 가변적이다.

혁신, 즉 신기술 개발이 핵심이며, 드루파 전문가 패널이 보고한 긍정적인 투자 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이다. 가장 중요한 기회는 잉크젯 인쇄이며, 이는 이 보고서와는 별도로 공개될 첫 번째 스포트라이트 보고서의 주제이기도 하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8년 6월호 통권 192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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