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년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경영자세미나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1박 2일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에서 2018년도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자세미나는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박삼도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 홍우동 인협 전회장, 이충원 인쇄연합회 명예회장 등을 비롯한 270여명의 인쇄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임남숙 기자  
프린팅코리아  |  행사

 

경주 대표 유적지 대릉원·첨성대 관람

첫째 날인 615일 잠실야구장 주차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730분이 되자 미리 배정받은 10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목적지로 출발했다. 첫 번째 행선지는 대릉원(천마총)과 첨성대였다.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라 고분군인 대릉원은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이 위치해 있다. 경내가 공원처럼 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장 유명한 천마총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 5~6세기경에 축조된 어느 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발굴 조사 당시 금관을 비롯한 유물 115000여 점이 출토됐는데 그중에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그림이 그려진 말다래가 나와서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본래 천마총은 무덤의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나, 방문했을 때에는 리모델링 공사로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미추왕릉은 김알지의 후예로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신라 제13대 미추왕(재위 262~284)을 모신 곳이다. 대나무가 병사로 변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에 따라 죽현릉이라고도 한다. 특이하게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호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돌무지덧널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릉원을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천문대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첨성대에 관한 기록으로는 삼국유사에 처음으로 나오며 고려사에도 이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첨성대 안을 통해 사람이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기사가 있다. 첨성대가 천문대라는 견해는 1960년대까지 정설이었지만 반론도 제기되고 있는데, 오늘날의 천문대와는 다르지만 소박한 의미의 천문 관측대라고 할 수 있다.

대릉원과 첨성대 관광을 마친 인쇄인들은 버스로 숙소인 경주 대명리조트로 이동해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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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서 지혜를 얻고 힐링하다

2018 서울조합경영자세미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지혜를 얻고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신성길 진흥인쇄랜드 대표의 트렘펫 연주에 맞춰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김남수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년고도의 숨결이 담겨있는 역사도시 경주에서 2018년도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이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도시다. 특히 인쇄종주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만들어진 곳이다. 이번 경영자세미나를 통해 경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유익하고 즐거운 강연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는 조합 25대 이사장으로서 임기 마지막해이다. 그동안 업계와 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 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임기 첫해 조합 공실을 없애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했으며, 팀제로 개편하는 등 조합을 안정화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중구 인쇄진흥지구 지정, 조합원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태국 방콕에서 첫 해외경영자세미나 개최, 조합 자산재평가 및 보고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인쇄기준요금 표준화 등이 반드시 필요하며, 2세 인쇄경영인 육성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7월 싱가폴에서 해외연수회를 개최하고, 10월 일본에서 인쇄경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이외에도 시장개척단 파견, 인쇄대백과 발간기념 출판기념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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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자 세미나는 김삼중 융합아이앤에스 대표의 인쇄와 스마트공장’, 윤태익 윤태익경영연구소 소장의 타고난 핵심역량으로 승부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강의를 진행한 김삼중 융합아이앤에스 대표는 국내 인쇄산업은 소규모 사업체가 대부분이며, 전문 기술자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장기 경기 침체, 최저임금 상승, 원자재 비용 증가 등으로 인쇄를 비롯한 제조업은 한계에 도달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 IT·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 융합 혁명이 필요하다. 스마트공장이 되면 실시간 주문 정보를 통한 생산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미국축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및 연동 설비 구축을 지원하며, 기업당 총 사업비의 50%,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인쇄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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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의를 진행한 윤태익 윤태익경영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소통전문가로 TV프로그램 얼마예요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나답게 등의 저서를 발간한 바 있다. 윤태익 소장은 에너지의 중심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데 머리형, 가슴형, 장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머리형은 객관적이고 명백한 기준에 의해 결정을 내리고 상황에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정보를 수집한다. 그래서 머리형은 일이 주어지면 일단 컴퓨터 앞에 앉아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가슴형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잘못을 한 부하에게 질책보다는 따뜻한 배려로 부하들의 마음을 얻는다. 가슴형의 주요 관심은 타인과의 관계이며, 늘 주변에 사람이 많다. 장형은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일단 행동부터 먼저 하는 경향을 보이며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요시 여긴다. 직설적인 언사와 행동이 커서 과격하게 보이기도 하는 장형은 외모도 체격이 있고 힘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세미나가 마무리된 후 김남수 이사장은 인쇄인이기에 우리는 오늘 여기 모였으며, 인쇄를 통해 소통과 친교를 나누고 있다. 인쇄는 우리의 긍지이며, 인쇄인으로서의 긍지를 담아 서로를 격려하자고 구호를 외쳤으며 인쇄인들은 건강하십시오라고 서로 인사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이어 세미나장 밖 잔디밭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으며, 저녁 만찬장인 경주 명품 한우촌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즐겼다. 만찬 후에는 경주의 대표 야경지인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둘러봤다.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특히 화려한 조명에 비친 야경이 더욱 유명하다. 동궁은 통일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문무왕 14(674)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연못이 바로 월지인데, 조선 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 부르기도 했다.

경주 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던 동궁과 월지를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온 인쇄인들은 자유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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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및 주상절리 투어

둘째 날인 16일에는 불국사 및 주상절리 투어를 진행했다.

토함산의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불국사는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핵심으로 신라 법흥왕 22년에 그 어머니 뜻에 따라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하여 세워졌으며, 그 후 신라 경덕왕(742~764)때 재상 김대성이 다시 지어 절의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건물은 물론 값진 보물들이 거의 불에 타거나 약탈되었다. 1920년 이전에는 일부 건물과 탑만이 퇴락한 채 남아 있었으나, 지속적인 원형복구 및 보수로 국보 7점을 간직한 오늘날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크고 작은 돌을 빈틈없이 쌓아올려 만든 석단 위에 청운교·백운교, 칠보교·연화교라는 2쌍의 다리가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자하문을 거쳐 석가모니의 사바세계인 대웅전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3층 석탑과 다보탑은 서로 마주 서 있는 쌍탑 구조다.

연화교와 칠보교를 올라 안양문을 지나면 극락전에 이르게 되며 그 안에 금동아미타불좌상을 안치했다. 무설전 뒤에는 관음전이 있고, 그 서편에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봉안한 비로전이 있다.

불국사 관람 후 버스를 타고 양남면 일대에 위치한 주상절리에 도착했다. 주상절리는 경주와 울산 해안지역 일대의 활발했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당시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낮은 곳으로 흘러 급랭하면서 만들어진 육각 또는 오각 기둥 모양의 수직단열이다. 이곳은 바닷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이 조성돼 있는데, 인쇄인들은 40여 분 동안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경주 관광을 마친 일행들은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에 모여 중식을 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8년 7월호 통권 193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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